후기

[영화 추천] 인턴 The Intern (2015)

BulanH 2019. 7. 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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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을 보고


 

줄거리

 

노인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일을 갖게 된 벤

 

본인이 오랫동안 일했던 전화번호부 사업장이

새롭게 변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회사에서 모두가 기피하는 변덕스러운

줄리와 함께 일하게 되는 벤과 줄리의 이야기.

 

 



소감 

 

2015년

4년 전에 이 영화를 봤었다.

 

그 당시 영화관에서

앤 해서웨이가 나온다는 이유로

갑자기 봤던 영화였다.

 

그땐 어른의 여유와

저 연륜이 부럽고

한참 어른들에게 시달릴 때여서 그런지

벤에게 초점이 갔었다.

 

근데 갑자기 왜 다시 이 영화를 보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오늘 본 이 영화에서

내 초점은 온통 줄리에게 갔다.

 

유리천장을 깨려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온갖 고군분투하는 그녀 모습이

더 눈에 밟혔다.

 

과거에 남성 중심적인 사회 교육을 받던

시대는 지나가고

남녀는 평등하다는 교육을 받은

우리가 사회인이 되었다.

 

그렇지만 내가 사회인이 되고 느낀건

아 남녀는 평등하지 않구나란 것.

 

무능력하지만

남자란 이유로 조금 더 윗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었고

 

뒤로는 다른 소리를 하던

남자들을 내가 직접 겪었으니까

 

얼마나 많은 유리천장들이 있으며,

평등이라는 걸 위해 그걸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싸우고 있는걸까. 

 

난 남자로 태어나서

모르고 있는 사실들이

아니 애써 피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들이 얼마나 많으며,

 

그것들은 대체 어느 순간

바뀌게 될 것일까

아니 바뀌게 되는 날이 올까

그런 걱정이 든다.

 

하지만 이 영화 줄리처럼

하나씩 하나씩 변해가지 않을까

 

근데 그 변화를 왜 여자라는 이유로

줄리는 더 힘들어야하는지

그게 의문이다.

 

나은 사회를 위해

개개인들의 피해와 인내가

얼마나 많이 요구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일단 작은 거부터

나부터 할 수 있는걸 해야지

 

우선 이 영화 자체는

정작 만들어진 미국에서는 인기가 없었지만

한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앤 해서웨이의 티켓 파워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 저런 진정한 어른들을

기대하는 많은 멘티 및 어른이들이 많아서

일 것 같다.

 

사회에서는 누군가를 

저렇게까지 믿을 수 없고,

오히려 의지하고 믿을 만한 사람보단

꼰대같은 어른들이 많으니까.

 

진정 의지하고 믿고 싶은

어른을 만났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한 건

아니었을까

 

나도 당연히 나이 들어갈테지만

이왕 나이 먹는거 벤처럼

멋있게 나이 먹고 싶다.

 

정말 갑자기 이 영화를 왜

다시 봤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영화 같은 영화 두 번 보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아마 일을 해야하고 나도 곧 다시 인턴이

될 지 몰라서 이 영화가 보고팠나보다.

 

벤처럼 그저

즐겁고 멋있고 믿을만하게 일해봤으면 좋겠다.

 

이 바람들이 나중에 어느날 내가 이 글을

보았을때 지켜지고 있길.

 

 

일에 대한 고민

진정한 어른에 대한 고민

유리천장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이 영화를 보길 추천드립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4359

 

Daum영화 <인턴>

프라다 입은 악마를 벗어난 '앤 해서웨이',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

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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