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7 죽음을 보는 재능

20.04.27

 

죽음을 보는 재능

M. J. 알리지 글, 김효정 옮김

도서출판 북플라자 출판 

 

아마존 화제의 책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워낙 유명세를 탄 책이라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읽었다. 

 

크게 PART3개로 구분 되어 있는 책이고

아주 짧게 한 화씩 구분 되어 있어서 읽기 편하다.

다만 내용이 썩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라서,

읽기 영 불편했다. 

 

초반엔 극중 인물들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

인물들 이름을 적응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고 

사실 이 탓에 러시아 작품을 잘 못 읽는다. 

내가 워낙 해외 인물들 이름 적응을 잘 못하느라 

 

인물들이 매치가 된 후부터,

이야기의 전개는 빠르지만 

전체적으로 답답한 내용이라 

손에 영 잡히지 않았다. 

 

대신 이 작가 특유의 강한 장점인 

눈에 그리듯이 묘사되는 점 때문에 

쭉 읽어나갈 수는 있었다. 

 

그 덕분에 다 읽긴 했고 

결말을 읽고 뭔가 남는 기분보다는 

그냥 다 읽었다란 생각만 스쳐 지나가는 책이었다. 

 

스릴러, 죽음, 영화 쏘우같은 내용을 

좋아하는 사람이 보기엔 나쁘지 않은 작품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은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