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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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1주 완성 후기
나이가 27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면허가 없었다 ㅋㅋㅋㅋ
과거의 사고아닌 사고들이 있어서 더더욱 면허를 따지 않고 있었는데,
제주도를 다녀오니 면허의 필요성을 급 느꼈다.
버스를 타고 제주도에서 충분히 여행할 수 있지만,
곳곳 숨겨져있는 명소를 가기엔 한계가 확실히 있다.
그래서 비행기타고 귀국하자마자
운전면허를 알아봤다.
운전면허 접수과정은
안전교육 -> 신체검사 -> 학과시험(필기) -> 안전교육 -> 기능시험 -> 주행시험 -> 운전면허증 발급
순으로 진행이 된다.
안전교육은
에서 응시접수를 하면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린다.
가기 전에 이것저것 접수해야하니 20~30분정도 먼저 도착하는 편이 좋다
집 가장 근처인 의정부면허시험장에
안전교육을 신청했다.
의정부면허시험장에 9시 25분 교육이 있었다.
제주도에서 12.3일에 돌아와서
12.6일에 안전교육을 받으러 갔다.
필기시험 준비는 어플과 필기시험 책을 구입했다.
필기시험 책은 크라운 출판사 기출 문제집을 추천한다.
근데 사실 책보단 어플로 몇 번 풀어보면 된다.
그래서 굳이 구입하는 걸 추천하진 않는다 ㅋㅋㅋㅋ
아이폰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drock.driverlicense300&hl=ko
의정부면허시험장은 138번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리면
언덕으로 5분정도 걸어 올라가야한다.
올라가서 시험 접수를 하고 (필수품 : 증명사진 3장 여권크기 + 돈 (카드도 가능) )
안전교육을 받으러 갔다.
안전교육은 3층에서 진행되었는데,
1시간정도 4심에 관련된 동영상 강의를 듣게 된다.
강의를 들은 후엔 바로 학과시험이 진행 가능하다.
학과시험을 접수하러 1층에 내려갔는데,
신체검사가 이미 진행된 경우 바로 응시를 보게 된다.
나는 신체검사가 기록이 없었는데,
바로 접수처 옆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5천원 정도의 돈을 내고 (물론 또 카드 가능하다)
시력 검사 등의 간단한 검사를 마치면 된다.
그렇게 검사를 다 마치고
학과시험 접수를 진행하는데,
학과시험 접수에도 또 돈이 들어간다 허허허허
운전면허는 정말 돈 덩어리다 ㅋㅋㅋㅋ
접수를 마치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서 개별로 컴퓨터에 앉아 휴대폰을 종료 시킨 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오로지 컴퓨터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소지품을 꺼내서는 안된다!
필기시험은
2종의 경우 60점이 합격컷
1종의 경우 70점이 합격컷이다.
겨우겨우 합격하고 나왔다 ㅋㅋㅋㅋㅋ
운전면허를 합격하고
학원을 알아봤다.
학원을 고를 때 꿀팁은 자체시험이 가능하냐 여부다!
비용 저렴한 것보다도! 자체시험 여부가 운전면허 합격의 길이라
특히 주의하시길!
필기 합격 후 시험장에서 나오자마자
집 근처 두 학원을 알아봤다.
집 근처에 운전학원은 두 곳이 있었는데,
동송운전면허학원과 운천운전면허학원이 있었다.
두 곳다 자체 시험이 가능해서 완전 고민 ㅋㅋㅋㅋㅋㅋ
고민이 많았지만 처음부터 친절하게 응해주고,
빠르게 면허를 딸 수 있다고 제안했던 동송운전면허학원으로 선택했다.
필기시험 합격한 당일에 학원을 찾아갔다.
필기시험 진행 후
안전교육 3시간 + 기능 4시간 + 기능시험 + 도로주행 6시간 + 도로주행 시험
을 봐야한다. 하루 최대 연습시간은 4시간이라 도로주행은 2일에 거쳐 진행이 되고,
합격하면 바로바로 다음 코스가 진행되지만,
불합격시 다음날 혹은 3일 뒤에 다음코스가 진행된다.
내 경우엔 아래와 같은 일정을 제안 받았다.
12.07에 안전교육 3시간 이수
12.10에 기능연습 4시간 이수 + 기능시험
12.11에 도로주행연습 4시간
12.13에 도로주행연습 2시간 + 주행시험
12.17 운전면허 발급으로 마무리로 제안받았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12.7에 안전 교육 3시간을 진행했다.
1시에 시작해서 4시까지 안전교육을 3시간 동안 진행했는데,
시간마다 지문을 찍어야하고
안전교육으로는 기본적인 운전면허 지식,
방어운전에 대한걸 배운다.
동송운전면허학원은 부원장님이 직접 교육을 해주시는데,
교육이 다 끝나면 기능시험, 도로주행시험에 대한 꿀팁도 가르쳐 주신다 ㅋㅋㅋ
나를 제외한 고3 애들과 안전교육을 마치고 그날은 끝이 났다.
그리고 바로 12.10 처음으로 자동차에 탑승을 했다.
기능을 연습하기 전 유투브를 참고하고 오라는 조언을 강사님께 들었다.
이 강의를 보고 기능연습을 하러 갔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기능에 가장 큰 핵심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돌발, 신호, T자 주차가 가장 중요하다.
돌발의 경우 정지만 잘해주면 되기에 생각보다 무난하다.
나중엔 오히려 귀찮은 느낌 ㅋㅋㅋ
신호는 처음엔 잘 지키는데 하다보면,
아 밟으면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욕심이 들면서
신호위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또 돌발이 신호와 관련되서 애매하게 나올 수 있어서
이것저것 은근히 신경 쓰인다 ㅋㅋㅋㅋ
T자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데,
학원을 다닐 경우 강사님들이 잘 가르쳐준다.
어디서 멈춰서 어떻게 몇바퀴를 회전해야하고
어디서 또 움직여야하는 지를 알려주시는데,
그대로만 하면 무난하게 통과가 가능하다
다만 헤매다가 2분안에 T자를 넘기지 못하면
점수가 계속 감점되므로 신중하고 신속하게 잘 해야한다
그 외엔 언덕 올라가기 전에 정차해야하는 것과
20 이상 가속하고 바로 20이하로 줄여야하는 구간이 번거로우므로
주의해야한다 ㅋㅋㅋㅋ
그 외엔 컴퓨터 조작등이 동작하기 전에
할 줄 안다고 먼저 움직이면 안된다.
무조건 컴퓨터가 지시하는 대로 해야지만
감점 없이 진행이된다.
이런 주의사항들을 다 숙지하면 기능시험에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
4시간 연습 끝나자마자 바로 시험을 봤는데
그 자리서 바로 합격했다 ㅋㅋㅋㅋㅋ
기능시험은 혼자 탑승해서 컴퓨터가 시키는 대로
시험을 치르면 된다.
강사님 없이 탑승하는게 어색하긴 한데,
난 연습할 때, 어느정도 합격선이 나오고부터는 옆에서 타기만 하고
혼자 연습을 시키셨다 ㅋㅋㅋ
그 덕분에 혼자 기능볼때, 생각보다 괜찮았다.
기능시험을 마친 후, 연습면허를 발급받는다 (비용 제출 필요)
다음날부터 도로주행을 시작했다.
도로주행 코스는 4코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지역마다 당연히 가는 곳은 다르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려보니 다니는 지역이나 도로의 상태?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처음 도로주행을 시작할땐 다른 강사님이 진행을 하셨다.
기능 때와 달리, 확실히 도로로 나오니 여러 변수들이 있었다.
고양이가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하고 할아버지가 갑자기 나오기도 하고 ㅋㅋㅋㅋ
다행히 강사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그런 변수들을 잘 대처할 수 있었다.
도로주행에서는 회전교차로, 차선변경, U턴, 어린이교통안전구역이 가장 주의해야할 포인트였다.
차선 변경은 다행히 차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이 아니라 무난했고,
U턴은 차가 혹시 한 번에 안돌진 않을까란 걱정이 있었다.
어린이교통안전구역의 경우엔 30키로 이하에 주행을 유지해야하는데,
밖에 차들이 40이상으로 달리기 때문에 서행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30 이하로 밟으면 차들이 쌩하고 옆에서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강사님이 저런 것들은 기본이 안된거니 넌 니 갈길을 가라 ㅋㅋㅋㅋ
친절히 잘 안내해주셔서 별 긴장 없이 연습 할 수 있었다.
회전교차로는 존재자체도 낯설었는데,
가서 좌측 우측 보는 것도 힘들었고, 그 안에 원을 침범하지 않아야하는 것도 꽤 까다로웠다.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몇 번의 연습 끝에 그나마 무난하게 이동하는 실력이 나오긴 했다.
4시간 연습을 마치고 학원이 쉬는 수요일이 지나
13일 목요일이 되었다.
운전학원에 도착하니 이런 젠장
눈이 펑펑 내린다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눈이 그쳤을때, 사진을 찍었는데
눈이 내리니 여태 연습했던 코스가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
강사님들은 좋은 기회라고 앞으로 눈 계속 내릴건데 미리 익혀두면 좋다며 날 달랬다 ㅋㅋㅋ
코스들을 남은 2시간 마저 연습을 하고 도로주행 시험을 치뤘다.
도로주행 시험은 감독관과 시험을 볼 다른 1인이 탑승하도록 되어있다.
근데 눈이 온다고 다른 시험볼 사람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랑 감독관님과 학원 직원분이 탑승을 했다.
어떤 코스가 걸릴까하고 기대반 걱정반을 했는데 C코스가 걸렸다.
평상 시엔 C코스가 더 어려운 코스지만,
눈이 와서 서행을 하다보니 C코스가 무난했다. (회전교차로가 없고 어린이 안전구간을 지나간다)
찬찬히 운전해서 쭉 시험을 치뤘다.
태블릿 PC가 네비게이션 마냥 옆에서 주의사항들을 알려준다.
그 사항들을 숙지해가며 내리는 눈을 맞아가며 시험을 봤다.
다행히 합격 별 큰 문제 없이 도로 주행을 마쳤다.
최종합격하고 학원으로 들어가서 면허증을 신청했다.
이제 오는 월요일이면 면허가 발급된다.
그전까지 운전하지 말고 얌전히 기다려야해서,
기다리고 있다 ㅋㅋㅋㅋㅋ
운동신경 진심 아예 없고,
공간지각능력도 떨어지는 편인 나도 1주일만에 운전면허 시험을 합격했다.
이걸 보시는 분들도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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