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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글 한성례 옮김 줄거리 병에 걸린 소녀의 투병 이야기 몸이 점점 어떻게 아파지고 그에 따른 불편들에 대해 상세히 기록한 이야기 소감 일본을 뒤흔들었던 줄거리 심지어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었다. 이미 좀 오래된 책이라 예전에도 읽었지만 기억에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집에 마침 있던 책이라 바로 꺼내 다시 읽었다. 전에는 별 생각 없이 쭉 읽었는데, 이젠 몸이 불편해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감회가 새로웠다. 몸이 불편해지면서 사는게 얼마나 힘들지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렇게 나으려고 노력할 수 있었을까 오히려 내 손으로 먼저 더 내려놓지는 않았을까란 비관적인 생각이 더 먼저 들었다. 이 소녀를 통해 자기의 삶을 되돌아 보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 사람들의 위로가 과연 올바른 것일까 싶기도..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가 없다. 김중미 글, 유동훈 그림 줄거리 아파트가 없는 가난한 동네에 사는 주인공 그리고 그 가난하지만 행복한 그들의 이야기 소감 재개발이 계속 이뤄지고 있던 시기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동네들이 사라져 가던 그 시기를 그린 이야기 아니 물론 지금도 재개발, 신도시, 계획도시 등의 이름으로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지금 시기를 그린 이야기 휴거 등 대놓고 차별이 만연한 지금보다 그나마 저때가 좀 더 따뜻하지 않았을까 우리 모두 부자가 되지 못하는데, 가난을 죄악으로 삼는게 얼마나 안타까운지 가볍고 얇은 책으로 생각없이 읽었는데 마음엔 크게 와닿았던 그런 책 2013년 새해가 되고 했던 결심은 뭔가 하나 제대로 해보자 그래서 결심한 건 1년에 책 100권 이상씩 읽기. 3일에 1권꼴로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