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4. 14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2021.04.14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김혜남 글

서영택 발행

(주)웅진씽크빅 출판 

 

무슨 말을 해야할까. 

시작부터 막막했다. 

 

나도 김혜남 작가님처럼

이런 일이 생기면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처음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그 생각이었다.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갑자기 불치병이 찾아왔다. 

 

그러면 세상을 마냥 원망만 하고 있어도 

시원찮을것 같은데,

세상이 재밌다고 하신다. 

 

그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 책을 쭉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읽다보니 

왜 세상 사시는게 재밌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그 마음,

내가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냐에 따라 

이 세상은 정말 지옥도 천국도 

한 순간에 바뀌는 그런 곳인 것이다. 

 

화장실조차 갈 수 없는 몸 상태일때

제발 발 한 번만 움직이자

움직이자 해서 한 발짝 움직이다 보면

결국 화장실 문 앞에 갈 수 있던 것처럼. 

 

그렇게 한 발짝 

조금씩 하다보면

결국은 된다. 

 

아니 또 안되면 뭐 어떤가. 

그래도 다음번엔 될 수 있을지. 

 

이 책 덕분에 

요즘 힘든게 참 많았는데,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즐기는 자를 어찌 이기겠소 이 말처럼,

즐겨야겠다. 사는 걸 

그리고 고민을 너무 크게 안고 살지 말고.

결국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고민은 

4% 밖에 안된다 하니까. 

 

끙끙 앓고 있기 보단 

그냥 넘기자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모든 걸 상처로 명명하고 

괴로워하지 말자. 

 

작가님 말씀대로 

상처로 만든 많은 것들 떄문에 

오히려 내 귀중한 시간을 

너무 그 상처에게 먹이를 주는 거니까. 

 

상처, 우울함 보단 

앞을 바라보고 

몸 건강하게 운동하며 

매일 매일을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