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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1. 04. 29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BulanH 2021. 4. 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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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구병모 글

김영곤 발행

아르테 출판

 

 

청소년 소설 작가로도 유명한 구병모 작가의 글.

구병모 작가의 글들은

처음엔 이게 무슨 소리지 싶다가

읽다보면 와 참 좋다라는 생각이 항상 든다.

 

이번에도 역시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이야기야

무슨 사고인거고 무슨 전개인거야

싶었지만

 

역시 뒤에 가면 갈수록 아 이런 얘기구나.

라며 내가 생각했던 얘기들을 잘 정리해서

마무리해준다.

 

이 책은

문신 혹은 타투라고도 불리는 것에 관한 이야기

 

어느 사회에서는 성장의 상징,

또 다른 사회에서는 범법자의 상징인 문신에 관한 글이다.

 

나 또한 타투를 내 우측 팔에 새겨놓아서

공감하면서 글을 읽었다.

 

가장 충동적이면서도,

가장 영구적인 것이 타투니까.

 

같은 타투를 바라봐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의 창의력에

감탄을 하고 질투도 하고 그러면서 이 책을 다 읽어 내려갔다.

 

혹시나 타투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뭐 아니면 별 수 없지만,

이 책을 읽고

괜히 내 팔에 새겨진 타투를 한 없이

다시 바라보았다.

 

내 타투도

나에게 그런 마법같은 순간을

언젠가 보여줄 거라는 괜한 믿음도 생기기도 하고 ㅋㅋㅋ

 

짧지만 임팩트가 강한 책.

소설 한 편 부담 없이 읽고 싶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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